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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은 이별이 두려워 미리 이별한 적 있나요
#로맨스
#밀레니엄
#1990년대
#이별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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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.4 MB
현대물
아젤
유페이퍼
모두
1999년 겨울 또다른 천 년이 시작하기 전 끝난 사랑은 쌓이기 전 녹아 버린 눈처럼 기억에서 쉽게 지워질까 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말이 진부하다고 느껴진다면 당신은 그러한 사랑을 해 보지 않았음에 분명하다.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혹은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그 드물고도 흔한 사랑 이야기 그 사랑이 기억되는 이유는 이루어지지 않아서이고 그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. 마치... 사진 속의 나는 늘 행복한 것처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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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사숙고하지 않은 만남
아파야 할 만큼 시작은 달콤하다.
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은 호기심…
좀 더 보여주면 그만큼 깊어진다…
그 제주도의 푸르게 설레던 밤
젖어들다…
그는 나만 보고 있다.
진실의 밤
기본은 집중하는 예의
단 하나를 위한…
그 남자가 선물한 클라이막스
이별 보험
앞에 두고서 떼는 뒷걸음
이별 아닌 이별
마침내 마침표.
에필로그
판권 페이지
1999년 겨울
또다른 천 년이 시작하기 전 끝난 사랑은 쌓이기 전 녹아 버린 눈처럼 기억에서 쉽게 지워질까
사랑하기에 헤어진다는 말이 진부하다고 느껴진다면 당신은 그러한 사랑을 해 보지 않았음에 분명하다.
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
혹은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그 드물고도 흔한 사랑 이야기
그 사랑이 기억되는 이유는 이루어지지 않아서이고
그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역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.
마치...
사진 속의 나는 늘 행복한 것처럼...
걷는 모든 길을 쓰고, 겪은 많은 일을 글에 담고, 아직도 써야 하고 쓰고 싶은 글이 많은 작가 아젤입니다.
작가가 되겠다고 생각한 적 없던 많은 나날들도 돌아보니 인생에서 글을 쓰지 않은 날이 없었군요.
누군가가 읽기를 바라며 쓴 글은 오래 전 네이트판에 연재물로 올렸던 '고서방 스토리'가 처음입니다.
이후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 웃음을 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만족하며 계속 글을 쓰고 있습니다.
우리는 누구나 인생이라는 지옥을 견디며 살고 있으니까요.
나의 글이 그 지옥에서 도망치고 싶을 때 온전히 잊게 해 주는 안식처가 되기를 바라며 오늘도 글을 씁니다.
2013년 가람 출판사 발행 '마담파리와 고서방'이 첫 지면책이며
이후,
룸메이트
소울메이트
다이어리즈
라 비타 에 벨라
레 슈피넷
레 시피
레 마드모아젤
블랙코메디
당신은 이별이 두려워 미리 이별한 적 있나요
를 집필하였습니다.
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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